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가는 상상을 하듯내 머리속에는 온통 멍투성이에 기억들이 필름으로 저장돼있다마치 한권에 책내용처럼 생각나는 그 시절들을 야구방망이로 저 멀리 홈런을 치듯 날려버리고싶다내 머리속에 지우개가 있다면 과거에 기억들을 지울순없는걸까과거에 기억들이 드라마로 연출될까봐 겁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