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 자퇴 고민 도와주세요 저는 고1인 여학생입니다올해 고등학교에 입학했는데 자퇴가 너무 하고 싶어요 저는
저는 고1인 여학생입니다올해 고등학교에 입학했는데 자퇴가 너무 하고 싶어요 저는 중1 때부터 꾸준히 공부를 해오면서 힘들어도 계속 하고 중2때 첫 시험을 볼때는 밤 늦게까지 공부를 하면서 시험 준비를 했는데 결과가 좋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그때 몸에 칼을 대고 그 뒤로도 공부를 열심히 했지만 결과가 안 좋아서 올해 1월부터 학원을 빡세게 다니기 시작했어요 이번에 중간고사 보는 건 잘 보고 싶어서 밥도 거르고 잠도 줄여가며 더 열심히 했죠 근데 결과가 더 안 좋게 나왔어요 그러다 보니 저는 열심히 했는데 항상 결과가 똑같이 안 나오니까 너무 지치고 몸에 상처는 계속 늘어가고 나중에 저의 미래가 너무 암담하게 느껴지더라고요 근데 저의 진로는 배우인데 이렇게 학교 갔다 학원 갔다 바쁘다 보니 제가 진정 원하는 것에 시간을 많이 못 썼더라고요 그래서 자퇴하고 공부도 하면서 제가 원하는 것에 더 많이 관심을 주면서 꿈을 이루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그러다 보면 스트레스도 많이 안 받고 전보다 더 즐겁게 생활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요 근데 검정고시 늘 보면 저는 정시로 갈까 생각 중인데 지금처럼 공부를 열심히 해도 성적이 안 나올까 봐 걱정되고 또 입학한 지 얼마 안 됐는데 자퇴하면 주변 사람들 반응이나 시선이 너무 신경 쓰여요... 부모님 설득하는 것도 걱정되고 그래도 자퇴가 하고 싶은데 어떡하죠...? 도와주세요
지금 상황이 정말 힘들고 답답할 것 같아요. 글을 읽어보니 단순히 공부가 힘들어서가 아니라, 열심히 했는데도 결과가 따라주지 않아서 오는 깊은 좌절감이 느껴집니다. 그리고 자퇴를 결심한 것도 충동적인 게 아니라, 본인이 진지하게 고민해서 내린 생각이라는 게 보여요.
배우라는 꿈을 위해 자퇴하고 시간을 더 자유롭게 쓰고 싶다는 건 충분히 이해돼요.
다만, 자퇴를 하면 검정고시→수능 준비→정시 진학이라는 새로운 길을 스스로 책임져야 해요.
지금처럼 노력하는데도 결과가 안 나와서 힘들었던 기억이 있다면,
공부 방법을 바꾸는 쪽이나 멘탈 관리하는 방법도 함께 고민해야 해요.
그렇지 않으면, 자퇴 후에도 같은 벽에 부딪힐 수 있어요.
부모님 설득이나 주변 시선이 걱정된다고 했는데
하지만 결국 제일 중요한 건 **남들이 아니라 '내가 내 인생을 어떻게 꾸려나갈 거냐'**예요.
자퇴를 하더라도, 계획 없이 자퇴하는 건 절대 추천하지 않습니다.
자퇴 자체는 잘못된 선택이 아니에요. 다만 충분한 준비와 계획이 먼저 있어야 해요.
구체적으로 어떤 루트로 갈지, 어떤 일정으로 공부할지 스스로 설계해보세요.
지금 바로 결정하지 말고, 한 달 정도만 더 고민하면서
현실적으로 이 길을 걸을 수 있는지 점검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자퇴는 도망이 아니라, 더 나은 길을 찾는 과정이 되어야 합니다.
지금처럼 진지하게 고민하는 모습을 보면, 어떤 선택을 하든 충분히 잘 해낼 수 있을 거라고 믿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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