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장기 여행 캐리어랑 배낭 어느게 좋을까요? 일단 저는 체력이 거의 없는 40대 여성입니다. 운동은 거의 안하고
유럽 장기 여행 캐리어랑 배낭 어느게 좋을까요? 일단 저는 체력이 거의 없는 40대 여성입니다. 운동은 거의 안하고
일단 저는 체력이 거의 없는 40대 여성입니다. 운동은 거의 안하고 2만보정도 걸으면 방전되는 정도입니다. 다음날은 다행이 괜찮아지고요. 3만보 넘으면 뒷날 좀 아픕니다.장기여행 전 테스트겸 배낭 작은거 매고 해외를 4박정도 다녀왔는데 무게가 5키로 좀 넘는데도 미친듯이 무겁고힘들었습니다.그래서 제 배낭이 그냥 일반 배낭이어서 그랬던건지 아니면 제 체력이 저질인건지 감도 좀 미묘해서 조언을 구하고자 올려봅니다.일정은 아랍쪽 경유해서 유럽국가 7~8군데정도 비행기 기차 등으로 돌고 돌아올 예정으로 한달반정도 생각중입니다.캐리어 들고간다면 26인치 들고갈거같은데 그거도 너무 무거울땐 솔직히 들기 힘들다 싶습니다.유럽엔 돌길도 많다고 해서 이동도 어려울것같고 고민이 많습니다.여행 해보신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감사합니다.
여행 관련 도움을 드리는 지식인 여행전문가 입니다.
체력 부담이 있으시고 장기 유럽 여행 계획 중이시라면, 배낭보다는 캐리어가 훨씬 더 나은 선택이에요.
배낭은 무게가 온전히 어깨와 허리에 실려서 5kg만 넘어도 걷다 보면 금방 피로가 쌓이고, 특히 유럽처럼 돌길 많고 언덕 많은 지역에서는 정말 고역이에요. 질문자님처럼 2만 보 이상 걸으면 힘드신 편이라면, 여행의 질 자체가 달라질 수 있어요.
26인치 캐리어는 걱정하신 것처럼 무거울 수 있지만, 요즘은 경량 모델도 많고 바퀴 성능도 좋아서 끌기만 해도 훨씬 편해요. 거기에 작은 백팩 하나만 추가로 메시면 딱 좋은 조합이고요. 특히 유럽은 기차나 비행기로 이동할 일이 많기 때문에 배낭보다 끌 수 있는 짐이 훨씬 효율적입니다.
그리고 저도 작년에 유럽 여행을 다녀왔는데, 10시간 넘는 비행 시간이 정말 힘들더라고요.
처음 몇 시간은 괜찮았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엉덩이도 저리고 허리까지 뻐근해서 앉아 있는 게 고통이었어요. 그래서 결국 여행 첫날은 제대로 놀지도 못하고 숙소에서 누워만 있던게 아직도 아쉽네요..
그래서 그 이후로는 꼭 기내용 방석을 챙기고 있어요. 쿠션감이 좋으니까 허리랑 엉덩이도 편하고, 몇 시간씩 앉아 있어도 불편함이 확 줄어요. 장거리 여행에 정말 추천드리고 싶어요. 광고 아니고 제 경험인데, 이런 고민이 있으시면 한 번 참고 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제 경험상 작은 차이가 큰 편안함을 만들어 주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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