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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사랑을 포기하는 행동이 옳나요? 안녕하세요. 중학교 2학년 여학생입니다현재 좋아하는 남자애가 있고, 잘생긴 편이라 인기가

안녕하세요. 중학교 2학년 여학생입니다현재 좋아하는 남자애가 있고, 잘생긴 편이라 인기가 많아요그래서 그 아이에게 다가가는 여자애가 몇 명 있습니다연애는 해본 적이 없고, 짝사랑만 하다가 시간이 지나서 자연스럽게 포기해본게 다에요그래서 그런가, 연애에 대해서 소심합니다지금도 먼저 다가가본 적이 없고, 오히려 늦게 전학온 한 여자아이가 제가 좋아하는 남자아이랑 더 친근한 모습을 보입니다개학한 3월부터 지금까지 좋아했는데시간이 지나서 마음이 점점 희미해지는건지, 아니면 ‘난 가능성이 없나’해서 점점 식어가는건지는 모르겠지만,지금 그 남자아이랑 사귀고 싶나? 라고 생각하면바로 긍정하는게 아닌, 조금 고민을 할 것 같습니다근데 그래도 계속 수업시간마다 눈길이 가고, 목소리가 들리면 의식하게 됩니다아직은 좋아한다의 범주에 들어가는 것 같아요애초에 제목에 짝사랑이라고 썼으니까요하지만 제가 포기하고 싶은 결정적인 이유는 그 여자아이 때문입니다그 여자애가 제가 좋아하는 남자애한테 말을 자주 거는데요그걸 볼때마다 마음이 답답하고, 또 가까이 있는 모습을 보면 또 우울해집니다(학교가기 싫을 만큼..)일단 그 여자아이는 그 남자아이를 좋아한다고 몇몇 친구들에게 말해서 저도 알게 됐습니다그런 의도가 담긴 여자아이의 행동을 보면서‘아 나는 안되겠구나 저 여자아이처럼 적극적이지 않으면 절대될 수 없겠구나’생각하게 되고무엇보다!! 그 남자아이는 연애에 관심이 없는 것 같아요모든 여자애들한테도 잘 대해주고, 똑같이 대해요..그래서 너무 헷갈립니다무튼 어차피 점점 마음도 예전만큼 두근거리지도 않고, 나보다 더 친한 여자애도 있고무엇보다 모두에게 친절한 그 모습 때문에너무 헷갈려서..이런 짝사랑을 포기하고 싶습니다그치만 과연 짝사랑을 포기하는게 옳을까?괜히 더 생각안하려 하다가 더 신경쓰이게 되는게 아닐까?이렇게 포기해도 아쉬운 마음이 남아있지 않을까..?조금 전까지만해도 부정적으로 말했지만역시 아직도 좋아하고, 계속 신경이 쓰입니다저도 제가 뭐가 고민인지 모르겠습니다그냥 한풀이하는 곳이 필요한 것 같아요..잘 안된다고 해도 중학생 시절 잠깐의 아쉬움으로만 남는거고,어차피 그 아이가 다른 여자애랑 사귀게 되도 전 계속 살아가게 되는데인생에 있어 잠깐의 짝사랑이 이렇게 절 괴롭게 만들 일인가요너무!! 그 여자아이가 싫습니다!!!!짝사랑을 포기하긴 싫고, 그치만 다가가는건 못하겠고...그냥 그 여자아이가 싫습니다흐름타서 너무 길게 썼습니다만,그냥 짝사랑이 너무 괴롭다가 고민인 것 같습니다좋은 하루 되세요
와 진짜 저랑 상황이 완전 똑같아서 제가 쓴 글인 줄 알았어요ㅠㅠㅠ
저는 작년 3월부터 좋아해서 현재까지 1년을 넘게 짝사랑한 애가 있거든요.
그런데 진짜 가능성이 0.1프로도 없고 접점도 하나도 없고 진짜 저한테 관심도 없어보여서 진짜 오랜 시간동안 포기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포기하려고 했는데 제 마음대로 안되더라고요? 저는 제 나름대로 이제는 포기한줄 알고 있었는데 또 걔를 보고있고 그런일의 반복이더라고요ㅜㅜ
오히려 포기하려고 하면 그 남자애랑 다른 애랑 잘되는 것을 보는것보다 더 괴로워지고요.
저는 질문자님 글을 읽으면서 그를 좋아하는 감정이 아직 많이 남아있다고 느꼈어요.
그런 질문자님께서 포기하려고 한신다면 더 괴로워질 것 같았어요. 저처럼요.
그래서 아직 포기하긴 이르다고 생각합니다.
그 애한테 더 관심을 가져주고, 더 잘 대해주고, 신경을 더 쓴다면 수많은 경쟁자들을 뚫고 질문자님께서 짝사랑을 이룬 사람이 될 지도 모르잖아요!
그러니까 포기하지 마세요. 제가 응원할게요.
질문자님은 할 수 있을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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