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는 중1입니다, 일단 옛날에 인간관계 트러블이 좀 많았습니다 잘 지내다가도 어느 순간 그 무리가 저를 무시하고 뒷담 까이고, 다시 먼저 다가와줘서 화해하고 이런 일이 반복적으로 일어났어서 당시 스트레스가 상당했습니다 하지만 잘 극복 한줄 알았는데 근래 들어 다시 이런 불안감이 생깁니다 어느정도냐면요 등교가 무섭습니다 친구들과 관계에 문제가 있는건 아니에요 근데 하교 하고 나서 저 빼고 애들끼리 무슨 말 했을까봐 등교 할때 혹시 무시하면 어쩌지? 하는 생각으로 등교를 합니다 또 쉬는 시간에 제가 잠깐 교무실을 다녀 와야 하는 상황이 오면 친구들과 있을 수 없으니 또 저 빼고 무슨 제 얘기 했을까봐 두려운 마음으로 반에 들어섭니다, 혹은 친구들이 무슨 얘기 하면서 웃으면 제 얘기 하는 거 같고 옷도 뒷말 나올까봐 입고 싶은걸 입지 않고 그냥 요즘 패션으로 평범하게 다녀요 분명 인간관계에 직접적 문제는 없는데 이런 생각이 자꾸 듭니다 또 어떤날은 다른 친구가 저를 불편해 하는 느낌이 보이면 하루종일 그 생각만 합니다 다른일은 집중이 안됩니다, 또 만약 먼저 연락을 잘 안하는 친구에게 먼저 연락이 오면 내기 져서 가장 만만한 사람한테 보낸거 아니야? 내가 뭐 잘못했나? 라는 상상을 합니다 저도 이정도까지 불안해 할 일이 아닌걸 아는데 불안 합니다 왜 이런 걸까요?
약간 여러가지가 개입이 되긴한데 님의 나이는 이제 이걸 경험하면서 어떻게 님을 잡아나가느냐를 익히는 과정이라고 보시면 되세요. 여기서 님이 저러한 내용에 본인을 던진다면 앞으로 계속 저 문제에 시달릴거구요. 반대로 님이 저러한 부분에 자신을 던지지 않는 힘을 키운다면 그냥 아무것도 아니라고 인지하거나 아니면 약간 크게 영향을 덜 받는 사람이 되어서 넘어갈 수 있습니다.
우선 저 일을 떠나서 님이 성장기가 시작되었다보니 호르몬 활성화가 크게 진행이 되기때문에 여기서 나오는 감정 오르내림은 반드시 님에게 영향을 주고 있을겁니다. 이건 체력이 강하면 덜하긴한데 약간은 있을 수 있어요. 호르몬 활성화가 크게 진행이 되기 시작하면 에너지 소모량이 심하고 거기서 모자라면 보통은 뇌로 가는 에너지를 끌어와쓰거든요. 그럼 뇌는 감정 통제력이 취약해지거나 집중력이 저하되거나 무기력이 강해질 수가 있습니다. 일단 이건 체력이 좋아도 일정 부분은 개입이 되고 있다고 봐야합니다.
이거 이외에 지금 님이 저렇게 인지하고 행동하게 되는데에는 자존감이 우선 님의 자아에 기반해서 형성이 되지 않고 있고 자존감이 낮아지고 있거나 낮은 상태에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사람의 말 한마디 행동 하나하나에 신경을 쓸수밖에 없어요. 인간관계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는데 여기에 님의 자존감이 의존 상태에 있으면 당연히 이 흔들림과 잔파동에도 자존감은 흔들리고 자존감이 흔들리면 불안감 긴장감 두려움이 크게 님을 타격합니다. 그래서 사실 자존감은 자기 자아위에 형성이 되도록 만드는 게 중요하고 지금 저 불안은 그 신호라고 봐야겠죠. '자존감을 키워라' '자존감을 자기 자아위에 형성하는 방법을 찾고 그렇게 가라' 이런 신호이죠.
자존감이 자기 자아 기반 위에 높게 형성이 되면 사실 저것에 크게 개의치 않게 됩니다. 어차피 인간관계가 바뀌고 변화되어도 자기는 흔들림이 크게 없기때문이죠. 왜냐하면 자기 자아가 자기 편이고 자기 자신을 믿고 사랑할 수 있는 힘이 있고 자아일치감이 강해서 우선 불안감이 덜하고 혼자가 되는 두려움 자체가 서서히 사라집니다. 인간관계가 잘못이 되면 보통 혼자가 되게 되는데 그것을 자존감이 약하면 엄청 두려워하게 되고 불안해합니다. 근데 자존감이 높은 사람들은 그거 크게 개의치 않거든요. 약간 거슬리긴한데 어차피 자기 일하고 자기 삶을 사는데 중요함을 느끼기 때문에 할테면 해라는 식으로 가죠. 불편함이 약간 없는건 아니겠지만...다만 자존감을 높이고 관리하는 사람들은 대다수 자기 인생과 삶에 집중하고 목표를 보고 쭉 나아가는 편이기에 능력과 매력을 강하게 만드는 경우들이 많고 자기 자아가 편안하다보니 주변 사람들과의 교류에도 흔들림이 없기에 보통 주변을 평안하고 하고 감정 왜곡도 덜해서 소통 자체가 잘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다만 성향이 강하게 나와서 성향에 따라서 아닌 경우도 있고 아군과 적이 명확하기도한 점이 있긴하지만요. 하여간 인간관계는 어차피 매력 싸움인데 여기에 강점이 크니깐 인간관계의 변화에 흔들림도 적고 매력싸움에도 강하니 불안이나 긴장을 덜 받을 수는 있죠. 이걸 반대로 보시면 님이 왜 지금 이 상태나 상황을 느끼는지 인지가 되실거에요.
사람은 누구나 다 자기 생각이 있고 때론 이유가 없이 상대방이 싫기도하고 좋기도합니다. 근데 그거 일일이 신경 쓸 필요도 없고 모든 사람에게 님이 사랑받을 순 없죠. 저도 그렇구요. 그건 어느 위인도 못한 일입니다. 그걸 우리가 어떻게....그리고 뒷담화 같은 경우는 특히나 사실 뒷담화가 좋은 행동은 아니지만 뭐 불만이 있으면 할수는 있죠. 사실 앞에서 대놓고 하면 싸워야하는데 굳이 그것보다 할거면 뒤에서 하는게 좋죠. 아무리 친해도 서로 똑같은 인간이 아니고 생각도 다른데 그걸 서로 배려하면서 만나다보면 불만이 생기기도하구요. 그걸 뒤에서 답답해서 푸는데 뭐...크게 상관있을까요...사실 전 안좋은 이야기할거면 뒤에서 하라고 합니다. 앞에서 하게 되면 싸울수밖에 없는데 뒤에서 하는거야 그 사람도 사람이니 답답함이 있을거고 그냥 제가 안들은 것으로 하면 되는 거거든요. 답답해서 하나보나 정도하구요. 그래서 뒷담화를 저에게 친구가 전하려고 해도 할필요없다고 합니다. '들으면 기분만 나쁘지 그리고 불만 있어서 하는거겠지 '하고 사실 그 이야기가 제 가치를 깎아내리는 것도 아니니깐요. 그 상대방이 뭐 제 욕좀한다고 제 가치가 떨어지진 않잖아요. 제가 그걸 이제 받아들이고 스스로 그걸 또 곱씹으면 가치 떨어지겠죠. 그게 싫어서 듣지도 않고 그냥 들려도 그러려니 합니다. 정말 너무 터무니 없고 이건 진짜 나를 공격하기 위한 행동이다 하면 고민해보겠는데 그게 아니라면요~만약에 의도가 한번싸워보자는 식으로 없는 이야기 다 지어내고 막 나오면 그땐 이야기가 다른데 그때도 사실 가급적 무시가 답이기도하구요. 그런 이야기 하는 정도면 대다수 신뢰가 없는 애들이 그러는거고 그러다 자멸하는거 많이 봤거든요. 근데 거기에 제가 싸움을 만들어서 진흙탕으로 간다? 굳이 제가 왜 그래야할까 생각하죠. 어차피 누군가와 문제 생기고 박살날건데 그걸 제가 제 가치를 떨어뜨리고 사람들에게 주는 신망을 다 박살내가면서 굳이요....그래서 뒷담화는 무시하면 되는거고 할거면 해라고 하면 되긴합니다. 대신 그거 신경쓰기보단 제가 남들에게 더 좋은 사람이나 좋은 감정을 주거나 매력을 느끼게 하는 사람만 된다면 인간관계는 잘 이어질거구요. 그러한 힘을 만들기 위해선 저 자신을 우선 지지하고 믿고 사랑할줄 아는 사람이 되는게 먼저죠. 매력이나 힘을 남과 잘지내려고 하면서 만들어지는게 아니라 저를만들다보니 그것들이 만들어지고 그게 인간관계를 자연스레 저에게 유리하게 끌고온다고 보시면 되세요. 그럼 도움되었길 바라고 인간관계 신경쓰는건 님 나이에 당연하고 좋긴한데 지금은 조금 과도한 연결이 되어 있을 수 있으니 약간 줄여주면서 자신의 자아에 집중해보시는 방법을 알아보시면 도움될거에요. 보통은 이땐 운동과 독서가 도움이 되긴합니다. 아니면 자존감 개선 방법을 한번 알아보시길 추천드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