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저도 청약저축을 10년 가까이 유지하다가 고민했던 적이 있어서 경험을 바탕으로 말씀드릴 수 있어요.

- 부모님은 1주택, 본인은 무주택, 서울 5년 거주 → 이 조건이면 앞으로 청약 가점에 본인 통장이 큰 의미가 있을 수 있습니다.

- 매달 10만 원씩 90개월(7년 6개월) 납입, 총 900만 원 → 이미 납입기간이 꽤 쌓였기 때문에 가점에서 나름 유리한 위치예요.

1) 돈이 급하면 청약담보대출 활용

청약저축을 담보로 은행 대출이 가능합니다. 이자는 일반 신용대출보다 낮은 편이라 돈이 급하다면 해지보다는 담보대출이 훨씬 낫습니다.

2) 추가 납입 여부

이미 90개월 납입했기 때문에, 가점용으로는 ‘납입 횟수’가 중요합니다. 매달 10만 원씩 넣는 걸 꼭 이어가지 않아도 되고, 최소금액(2만 원)만 유지해도 횟수는 계속 쌓입니다. 제가 지금도 그렇게 하고 있어요.

3) 해지는 비추드립니다.

해지하면 지금까지 쌓은 90개월 납입 기록이 사라져서 가점이 없어집니다. 청약을 꼭 할 생각이 없더라도, 나중에 결혼·주거 상황이 바뀌면 필요해질 수 있어요. 그래서 웬만하면 해지보다는 유지, 최소 납입으로 전환하는 걸 권장드려요.

지금 상황에서는 해지보다는 최소 금액 유지가 가장 현명합니다. 돈이 급하다면 청약담보대출을 활용하시고요. 저도 비슷하게 유지하면서 다른 자금 계획 세우고 있는데, 나중에 선택지가 더 넓어져서 후회 안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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