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고등학교 1학년 여학생입니다. 왜인지 모르겠는데 못나서 차버린 전남친이 그리워요. 전남자친구는 저보다 한살 많은 연상입니다. 그런 남자친구를 제가 좋다며 따라다니다 결국 연애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먼저 처음부터 너무 많은 애정을 줘버렸는지 130일이 넘어갈때 쯤 마음이 식기 시작하더라고요. 그때 당시 남자친구는 저에 비해 저를 좋아하는 마음이 매우 컸었습니다. 그래서 그랬던건지 더 귀찮게 느껴지고 그러다 이별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 남자친구는 저에게 차인 이후에도 마음이 남아있었는지 연락이라도 하는 사이로 지내면 안되겠냐는 붙잡는 연락도 보냈었습니다. 그때라도 정신차리고 다시 돌아갔으면 모를까… 그때의 저는 익숙함에 그랬었나봐요. 다른 친구가 눈에 들어와 헤어진지 오래 되지도 않았을 때 아주 아주 짧은 만남을 가졌었습니다. 그 이후에도 몇개월 전까지 좀 길게 또 다른 친구와도 연애를 했었습니다. 제가 이러고 있을때 그 전남친도 다른 분과 연애를 했었더라고요. 그렇게 1년이 넘는 시간이 지났습니다. 둘이 연애하던 당시에는 절대로 헤어져도 누구 만나지 못할거다. 나는 헤어져도 오빠 붙잡는다 그렇게 약속도 했으면서 이제와 재회를 바란다니. 솔직히 받아줄 확률 1%도 못되는거 아는데 왜이렇게 다시 붙잡고 싶은 걸까요? 그 전남친의 첫사랑이 저였어서 그런지 이상형은 그때 그대로던데 그냥 한번 확 들이대볼까요? 다른학교에 인스타도 맞팔 아니지만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요. 염치없는거 저도 정말 잘 아는데 어쩌겠어요.. 사람 마음이 쉽게 변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