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대학생입니다. FD에 관심이 있어 학교 휴학하고 FD 일을 하려고 하는데 괜찮을까요? 비전공, 무경력에 FD라는 직업이 무엇인지만 알고 아무 지식이 없습니다. 그리고 필름메이커스에서 일 잘 구할 수 있나요? 일을 잘 구할 수 있는 보장도 없어 불안합니다. 휴학을 하면 다시 복학할 수 없는 상황이여서 FD 직업으로 쭉 가야할거 같은데 괜찮을까요..?
한국 영상/방송 업계에서 “FD”는 주로 Floor Director(현장 FD, 무대 FD)나 Field Director(외부 촬영 FD) 의미로 쓰입니다.
• Floor Director: 방송 스튜디오에서 진행자, 출연자에게 신호를 주고, 촬영 동선을 관리하며, 연출(PD)과 출연진을 연결하는 역할.
• Field Director: 외부 촬영 현장에서 PD를 보조하며 현장 진행, 일정 관리, 안전 확인 등을 맡음.
• 영상·방송 분야에선 체력, 멘탈, 꼼꼼함이 매우 중요합니다.
• 경력과 네트워크 중심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처음 입문하면 **잡무(심부름, 진행 보조)**부터 시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경력 쌓이면 FD에서 PD, 연출 보조, 조감독 등으로 진로를 확장할 수 있습니다.
• 가능합니다. 영상 업계는 학벌·전공보다 실무 경험과 인맥을 더 중시하는 편입니다.
• 다만, 첫 발을 어떻게 내딛느냐가 중요합니다.
• 보통 단기 아르바이트, 스태프 모집 공고를 통해 시작 → 네트워크 형성 → 정규 FD/AD(Assistant Director)로 발전.
• 단기 아르바이트(촬영 보조, FD 보조, 현장 스텝)부터 정규 채용 공고까지 많음.
• 업계 진입용으로는 가장 많이 쓰이는 플랫폼.
• 단기 알바성 일감 비율이 높아 장기 커리어로 이어지지 않을 수 있음.
• “일 구할 수 있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결국 자신이 얼마나 네트워킹하고 실무 경험을 쌓느냐에 달림.
• 가장 큰 리스크는 “휴학하면 복학이 불가”라는 점입니다. → 즉, 대학이라는 안전망 없이 바로 업계에 몸을 던지는 상황.
• FD 일은 처음부터 안정적이지 않고, 장시간 노동·저임금에 부딪힐 확률이 높습니다.
1. 무작정 휴학하기보다는 학기 중 주말·방학에 단기 현장 아르바이트부터 경험해보는 걸 강력히 추천합니다.
2. 단기 경험을 통해 본인이 현장 분위기, 노동 강도, 사람들과의 관계를 버틸 수 있을지 확인해보는 게 중요합니다.
3. 최소 1~2개 프로젝트 경험 후 “이 길이 확실히 맞다”라는 확신이 들면, 그때 올인하는 것도 늦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