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정부 이후, 2008년 미국에서 발생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는 글로벌 경제에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또한 냉전 시기의 주요 라이벌이었던 중국이 급부상하면서 경제적, 정치적 영향력이 급증했습니다. 이와 함께 사회는 점차 양극화되었고, 도시와 시골, 화이트칼라와 블루칼라, 진보와 보수, 남성과 여성, 기성세대와 청년 등 다양한 갈등이 표출되었습니다. 정치인들은 이러한 갈등을 표심을 얻기 위한 전략으로 활용했으며, 우리나라 역시 이러한 흐름에서 벗어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