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집근처 비학군지의 중학교를 다니고 있는 중3 여학생 입니다 비학군지 학교라 그런지 내신 공부를 열심히 하면 1등급이 거의 모든 과목에서 나왔습니다 저는 공부에 재능이 있다기 보단 그냥 비학군지 학교에서 열심히 하니 성적이 잘나온 케이스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전교에서 7% 였고 저번 중간고사에선 전교 3등 이었습니다 저 사실을 알고나니 고등학교는 지금 제가 사는 동네 주위의 비학군지 고등학교를 또 가기엔 너무 아쉽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공부 분위기가 좋은 학교를 다니고 싶고 다른 친구들과 경쟁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노력파 이다 보니 그런 학군지 학교에서 내신 점수를 잘받을수 있을지 걱정됩니다 ( 특목고, 자사고가 아니라 그냥 학군지에 있는 일반계 고 입니다! ) 하지만 현재 5등급제로 바뀌어 수능도 잘 챙겨야 된다고 하는데 그런 비학군지 학교에서는 수능,생기부를 잘 안챙겨준다고 해서 고민입니다 어느 학교를 갈지 고민이 됩니다 주요 고민은 제가 학군지 학교를 다닌다면 그 주변 영어학원을 다녀야지 내신 준비 할때 그 학교의 자료나 정보 등이 많을텐데 지금 제가 다니는 영어학원은 그냥 제가 사는 동네의 영어학원 입니다 현재 영어학원은 자기주도형 공부 방식으로 자유롭고 내신준비때도 저의 공부방식대로 선생님께서 자료를 만들어주시고 뽑아주십니다 고입대비는 모의고사 기출을 푸는데 시간을 재고 푸는것이 아닌 하루에 3~4문제씩 엄청 꼼꼼하게 해석을 하고 그 문제속 단어들을 외웁니다 그리고 문법은 개념을 배운뒤 그 문법 문제집 속 문법이 들어간 문장들을 다음수업시간에 영어로 직접 쓰는 테스트를 치고 10분정도 시간을 재고 모의고사를 풀어보기도 합니다 이런식으로 화목 2시간씩 수업이 이루어집니다 모의고사는 무작정 시간재고 문제를 많이 풀고 스킬을 배우는것 보단 먼저 꼼꼼히 독해를 하며 독해력을 기르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현재 학원이 그런 능력을 기르는 수업방식이라고 생각하고 실제로 실력이 늘었다고 느꼈습니다 하지만 내신때는 선생님께서 딱히 뭘 시키지 않고 자습하듯이 자료 필요한것 뽑아달라하고 혼자 공부하고 모르는것 질문하고 이런 형식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영어 내신 점수가 다른과목에 비해 낮긴 낮았습니다 ( 90점 이상이긴 함 ) 근데 이제 고등학생이 되면 내신 점수가 엄청 중요할텐데 지금 비학군지에 있는 이 학원에서 내신을 잘 준비할수 있을지도 모르겠고 또한 학군지 학교에 비해 자료나 정보도 부족할거 같아 고민입니다 학군지 학원을 다니는 친구들이나 소문을 들었을땐 대부분 모의고사는 시간 재고 문제 풀고 문법 수업 위주로 하고 못하면 남기고 많이 빡세게 시킨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저는 그런 학원을 다니면 오히려 그 과목이 더 싫어지고 자신감이 없어지는? 잘 맞지 않는 성격입니다 하지만 그런 학군지 학원을 다녀야 고등학교 내신이 잘 나올거 같아 너무너무너무 고민됩니다…ㅠㅠ 결론적으로 정리하자면 내신이 괜찮은 학군지 학원을 다녀야 할지, 모의고사가 괜찮은 비 학군지 학원을 다녀야 할지 고민이고 고등학교도 비학군지 학교를 다닐지 학군지 학교를 다닐지 고민입니다ㅜㅜ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