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중3때부터 사겨서 이제 400일 한달정도 좀더 넘은 고1 커플이에요 남자친구는 공부 억압이 정말 강한애고 저는 그저그런애입니다 사실 안하다가 최근들어 좀하는 그정도입니다 남자친구가 한 두달전까지는 언제나 제말에 져주고 모든걸 맞춰줬어요 정말 모든걸요 누구보다 절 좋아해줬고요 근데 성적이 생각보다 안나오고 저랑 한번 크게 다툰날이 있는데 그날 회피를 하더라고요 그래서 걔가 회피형인걸 알았어요 저 다툰날은 한 세달전이고요 한달반?전쯤에 영화를 보러가기로했는데 쟤가 자느라고 연락을 안본거에요 그거랑 더불어서 제가 말하지 말라한걸 자기 친구한테 물어보기까지해서 제가 화가나서 막 따졌거든요 근데 하루가 넘게 디엠을 안보는거에요 이게 두번째로 있던 일이었고요 후에 학교에서 얘기할때 둘다 울고 그러다가 걔가 절 의도적으로 또 피하길래 왜 그러냐했더니 한참울 후에 말을 정리하고서 공부해느라 바쁜데 솔직히 저한테 시간을 좀 뺏긴다는 느낌도 받았고 자기땜에 많이 다투니까 점점 저한테 맘이 식었다는거에요. 제가 그래서 아예ㅜ식은거냐고 물었더니 그건 아니라고햄ㅅ고교 제가 그다음부터는 널 배려해보겠다하고 여름방학동안 잘 지냈어요 예전만큼은 아녀도 걔도 조금은 전처럼 돌아온거 같았고요 그리고 개학하고 일주일정도까지 되게 멀쩡하게 지냈는데 갑자기 그저께인가부터 또 절 피하는거에요 걔가 연락을 하루가 넘게 안보길래 여러 디엠을 보냈다 지웠다했는데 그 이후로 연락을 안보더니 그 다음날인가 스카가다가 우연히 마주쳤어요 그때 왜 그러내하니까ㅏ 걔가 이번엔 좀 솔직하게ㅜ말하더라고요 제가 대화를 다 주도하긴했는데 나랑 이런말하는거 이런상황자체가 스트레스냐 하니까 스트레스라고하고(방학때 이런일 한번도 없었엉ㅅ) 피하지말라니까 조용히 공부만하고싶어 라고하더라고요 헤어지자는걸 돌려말하나 했어요 그래서 제가 대충 얼버부리고 스카에서 메모장에 글을 써서보여줬거든요 셤기간이니까 거리두고 시간갖자고 너가 먼저 연락하고싶음 하고 셤끝나면 놀러가자고 걔가 알겠다고하고 그뒤로 연락 하루종일 안하다가 담날에 등교해야하는데 항상 같이하니까 그거 물어보는데 안 읽더라고요 그래서 친친리에 걔만 보이게 해놧다 라고 친친에 올리고 편지같은거 친친에 올리고 등교같이할거냐 이런거 투표로 올렷거든요 다 무응답 하더라고요 이게 어제일이고 오늘 학교에서 인사 하면 다받아주고햇는데 학교끝나고도 걔가 저한테ㅜ너 어디가냐 물었고요 인사도하고요 그래서 이정도면 꽤괜찮다 싶어서 오늘은 친친에 오늘 제 일기같이만 써서 올럈거든요 근데 분명 몇시간 전까지만해도 걔 계정에 하이라이트가 있었는데 그걸 자기가 내린거같아요 제가 걔 계정을 혼자 갖고잇는데 몇달전쯤에 제가 만들어뒀었거든요 갑자기 왜 내린걸까요..? 얜 저랑 이제 끝내고 싶은걸까요..? 아니면 시험이 임박하니까 일단 피하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