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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이 겨드랑이 얘기를 하는데 내얘기인지 너무 찝찝해요 통화로 대화한건데 여간 찝찝해서요…걍 대화전체를 적어볼게요 여자의 대한 환상 있냐는
통화로 대화한건데 여간 찝찝해서요…걍 대화전체를 적어볼게요 여자의 대한 환상 있냐는 얘기하다 겨드랑이 얘기나옴.일단 제 전공은 무용이에요! 남친- 아 나는 여동생이 4명이니까 생리 이런거 환상 하나두 없어. 아근데 무용하는 사람들은 이런거 관리 잘 하니까! (그냥 말할게? 라는 뉘앙스로) 근데 딱 하나 겨드랑이… 나는 진짜 견딜수가없어 남자고 여자고 다 마찬가지로 거기에 털이 너무 많으면 남자애들한텐 대놓고 아 더러워~~~ 라고 얘기해 ㅋㅋ 나-헐 그건 자연적인 현상인데 그럴수도있지. 왜 어떤 트라우마인데??남친- 아니 그냥 전여친 이런건 아니고 러브픽션이란 영화에서 여자겨털을 그냥 너무 싫더라 근데 외국여자들은 민소매 입고 당당히 겨드랑이 털 보이고 다니잖아나-응 그런거 보면 멋져!! 남친 - 나는 일부러 겨드랑이랑 눈 안마주칠려고 노력해일부러 안쳐다볼라그러고 혹시나 여자분들 손들었을때 거기에 털있으면… 으아… 그리고 만졌을때 까끌한 느낌도 나면 안돼.. 나- 근데 그건 자연스러운건데 ㅠ나는 까끌?한 느낌은 안나는것같아!! 남친- 애초에 털이 얇은가?나-그건 모르겠어 그냥 샤프심…같은 그런 억센느낌은 없어 그냥 부드러워!! 난 진짜 부드러워!!! (해명하듯) 남친- 별말없이 민망하단듯이 웃음) 무용하는 사람들은 그런걸 예민하게 관리할수밖에 없지나- 하하 어쩌다 이런얘기를 …남친- 민망해서 가라앉은 목소리로) 하하 이런얘기 하기로 한거 아니었어…? 하여튼 나는 그런거 잘 관리해줬음 좋겠어 ! 하고 씻으러 간다하고 통화 끊었어요.참고로 평소에 겨드랑이 털 기르고 다니지 않구요 ㅋㅋㅋ 잘 제모하고 다녀요! 근데 뭐 따로 피부과가서 레이저는 안해요! 그냥 보통 겨드랑이인데… 돌려서 저격한건가 싶고 괜히 저 마지막 말때문에 계속 찝찝한거에요… 걍 눈치없는 사람인건지 고단수로 돌려 저격한건지…남친 mbti는 Estp에요.
혹시 통넓은 반팔을 입으신적 있나요?
근데 그냥 별생각 없이 이야기한거일수고 있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