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2 영어 모의고사 고1 학생인데 학원에서 고2 6모 볼때마다 50~60점이 나와요모의고사를 볼 때마다
고1 학생인데 학원에서 고2 6모 볼때마다 50~60점이 나와요모의고사를 볼 때마다 직독직해가 너뮤 어려운데 많이 하는 방법밖에 없나요?
직독직해 능력 향상과 점수 상승은 충분히 가능합니다. 지금부터 제시하는 단계별 전략을 꾸준히 실천한다면, 막막하게 느껴졌던 영어 독해가 한결 수월해지고 점수 또한 자연스럽게 따라오를 것입니다.
많은 학생들이 직독직해가 어렵다고 느끼는 이유는 크게 세 가지입니다.
* 어휘 부족: 문장의 단어를 모르면 당연히 해석이 불가능합니다.
* 문장 구조 파악 능력 부족: 단어는 알지만, 어떤 단어가 주어이고 동사인지, 문장이 어떻게 연결되는지 파악하지 못하면 의미를 정확히 이해할 수 없습니다. 이는 마치 단어들을 흩어진 구슬처럼 보는 것과 같습니다.
* 우리말 순서로 번역하려는 습관: 영어를 우리말 어순(주어...목적어...동사)에 맞춰 완벽하게 번역하려다 보니, 문장을 여러 번 왔다 갔다 읽게 되고 시간은 부족해지며 내용 파악도 더 어려워집니다.
이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3단계 솔루션을 제안합니다.
1단계: 기본기 다지기 - 튼튼한 집을 짓기 위한 기초 공사
현재 점수대는 기본기가 다소 부족하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어려운 문제에 매달리기보다, 고1 수준의 어휘와 기본 문법부터 확실히 다지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 고1 수준 단어장부터 완벽히 마스터하세요. 이미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단어도, 문장에서 어떤 의미로 쓰이는지 예문을 통해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단어 암기는 '반복'이 생명입니다. 하루에 100개를 외우고 잊어버리는 것보다, 하루 30개를 일주일 내내 반복해서 보는 것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꾸준히 눈에 익혀주세요.
* '해석을 위한 문법'에 집중하세요. 모든 문법을 다 알 필요는 없습니다. 문장의 핵심 요소인 **주어(S), 동사(V), 목적어(O), 보어(C)**를 찾는 연습부터 시작하세요.
* 수식어구(전치사+명사, to부정사, 분사 등)를 괄호로 묶는 연습을 해보세요. 문장의 뼈대와 수식어(살)를 구분하면 구조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 예시: The book (on the desk) is mine. -> 수식어구를 걷어내면 "The book is mine"이라는 핵심 구조가 보입니다.
2단계: 직독직해 집중 훈련 - 문장을 가지고 노는 연습
기본기가 갖춰졌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직독직해 훈련을 시작합니다. '많이' 하는 것보다 '제대로'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의미 단위(Chunk)로 끊어 읽는 연습을 하세요. 처음에는 주어 / 동사 / 목적어 앞에서 끊고, 익숙해지면 전치사구나 접속사 앞에서 끊는 등 점차 단위를 넓혀갑니다.
* 방법: 모의고사 지문을 한 문장씩 끊어 읽으며, 끊은 덩어리의 의미를 바로바로 이해하고 넘어가는 연습을 합니다. 뒤로 돌아가서 다시 해석하지 않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 예시: I believe / that this information / is very useful / for students.
* (나는 믿는다 / 이 정보가 / 매우 유용하다고 / 학생들에게)
* 하루에 3~5 문장이라도 좋습니다. 노트에 영어 문장을 쓰고, 각 단어의 품사와 문장 성분(주어, 동사 등)을 직접 표시해보세요.
* 수식어구는 괄호로 묶고, 어떤 명사를 꾸며주는지 화살표로 연결하는 등 자신만의 규칙을 만들어 분석하면 문장 구조가 머릿속에 각인됩니다. 이 과정이 쌓이면, 나중에는 머릿속으로 자동 분석이 가능해집니다.
* 처음부터 어려운 고2 지문으로 연습하면 좌절하기 쉽습니다. 상대적으로 쉬운 고1 모의고사 지문이나, 본인의 흥미에 맞는 쉬운 영어 기사, 동화책 등으로 시작하세요.
* 쉽게 해석되는 경험이 쌓이면 영어 읽기에 대한 자신감과 재미를 붙일 수 있습니다.
3단계: 실전 적용 및 시간 관리 - 시험장에서 실력 발휘하기
훈련된 직독직해 능력을 바탕으로 실전 감각을 키우는 단계입니다.
* 실제 시험처럼 70분의 시간을 정해두고 푸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처음에는 시간이 부족하더라도 끝까지 푸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 풀이 순서를 전략적으로 바꿔보세요. 듣기평가를 하면서 18~19번(목적, 심경), 25~28번(도표, 내용 일치) 등 비교적 쉬운 문제를 먼저 푸는 것도 시간을 절약하는 좋은 방법입니다.
* 채점보다 중요한 것이 오답 분석입니다. 틀린 문제는 '왜' 틀렸는지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합니다.
* 단어를 몰라서 틀렸나? -> 단어장에 추가하고 암기
* 해석이 잘못되어서 틀렸나? -> 해당 문장을 구문 분석 노트에 옮겨 분석
* 내용은 이해했는데 답을 잘못 골랐나? -> 선택지의 함정이나 나의 논리적 오류를 파악
* 맞힌 문제라도 해석이 애매했던 문장은 반드시 다시 확인하고 완벽하게 자기 것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많이 하는 방법밖에 없나요?" 라는 질문에 대한 저의 대답은 "아니요, 올바른 방법으로 꾸준히 하는 것이 정답입니다." 입니다. 지금의 50~60점은 앞으로 70점, 80점, 그 이상으로 도약할 수 있는 소중한 발판입니다. 조급해하지 말고, 오늘 알려드린 3단계 전략을 믿고 딱 한 달만 꾸준히 실천해보세요. 분명 이전과는 다른, 성장한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