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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추천 릴리 슈슈의 모든 것, 괴물 같은 좀 보면 머리 띵해지고..
릴리 슈슈의 모든 것, 괴물 같은 좀 보면 머리 띵해지고.. 심오한 그런 영화 추천해주세요. 급해요..!!!!!!
안녕하세요~ 릴리 슈슈의 모든 것, 괴물 같은 영화를 좋아하신다면 감정선이 깊고 여운이 오래 남는, 그런 심오한 영화 찾으시는 거죠.
저도 그런 영화 보면 하루 종일 머리 한쪽이 울리는 기분이라, 어떤 감성 찾으시는지 정말 공감돼요.
급하시다 하셔서, 아래 리스트 바로 추천드립니다 (모두 강렬한 여운 보장):
*1. 에레니의 귀향 (2004) – 테오 앙겔로풀로스
전쟁과 망명, 인간의 고독을 다룬 그리스 영화
화면 하나하나가 시처럼 느껴질 정도로 정적 + 압도적 미장센
보면서 생이 뭐지... 하고 멍해지는 영화예요
*2. 버팔로 66 (1998) – 빈센트 갤로
이방감, 자기혐오, 엇갈리는 사랑
인물의 감정이 너무 날것이라 보면서 자기도 모르게 울컥해요
릴리 슈슈 좋아하셨다면 감성 코드 거의 겹쳐요
*3.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2017) – 일본
제목은 자극적이지만 내용은 너무나 잔잔하고 먹먹한 청춘 영화
죽음, 존재, 관계를 차분히 풀어내는 느낌
여운이 하루 이상은 갑니다
*4. 러브 디아스포라 (2020) – 나카가와 마사히코
재일 한국인의 이방감, 사랑, 뿌리를 다룬 영화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감정들이 오래 머무는 작품입니다
*5. 안토니아스 라인 (1995) – 마를린 고리스
4대에 걸친 여성 이야기, 삶과 죽음이 자연처럼 그려짐
철학적이고 유쾌하지만 보고 나면 묘한 씁쓸함이 남아요
이 외에도:
세상의 모든 아침 (고요하고 죽음을 응시하는 영화)
천국보다 낯선 (짐 자무쉬 특유의 고립된 감성)
지구에서 사라지다 (일본 독립영화, 릴리 슈슈 느낌 강함)
시간 여유되신다면 릴리 슈슈 감독의 또 다른 작품도 추천드립니다:
하나와 앨리스, 반딧불이의 묘, 러브레터, 공기인형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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