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예민한거임? 18살입니다 고졸 검정고시 합격하자마자 초등학교 중학교 나온게 너무 후회되서 몇일을
18살입니다 고졸 검정고시 합격하자마자 초등학교 중학교 나온게 너무 후회되서 몇일을 울었습니다. 정원외 관리자 되서 검정고시 볼수 있었잖아요. 초등학교때는 애들이랑 반에서만 친하게 지냈고 중학교 내내 친구 2~3명이라서요. 사회성 보면 초딩때랑 똑같은거같습니다. 그리고 고등학교 입학전에 등록 포기하면 그해 검고 볼수 있었는데 입학하자마자 자퇴해서 올해봤고요. 게다가 검정고시가 하도 어렵다길래 1년 내내 준비했는데 직접 처보니까 ㅈㄴ 쉬워서 처음부터 수능만 준비했으면 어떨까 후회됩니다. 대학 일찍 가려고 자퇴했는데 이제 수능 준비하면 빨라도 내후년에 가는거잖아요. 그래서 전부다 너무 후회되고 내 학교생활은 다 왜 이럴까 정서적으로 불안정해요. 제가 예민한거임?
예민한 게 아니라, 스스로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성찰하는 과정에 있는 거예요. 후회와 불안은 누구나 겪지만, 그걸 느끼는 당신은 오히려 성숙한 편입니다. 지금부터라도 수능 목표 세우고 꾸준히 준비하면 원하는 결과 충분히 얻을 수 있어요. 지나간 과거보다 앞으로의 선택이 더 중요합니다. 당신의 속도대로 가도 괜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