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오사카)여행중 지갑, 여권 분실 오사카 여행중에, 지갑과 여권을 한번에 잃어버려서 즉시 근처 경찰서 방문
오사카 여행중에, 지갑과 여권을 한번에 잃어버려서 즉시 근처 경찰서 방문 후 경위를 설명드리고 분실 신고서를 작성했습니다. 여권도 분실했고 카드 등 지갑에 들어있던 것들 조사 후에 분실 신고서? 확인증도 받아서 새벽에 복귀했습니다. 그리고 다음 날 영사관을 방문하기 전에 난바역 분실물 센터를 방문했는데 다행히 전부 그대로 보관되어있어 운좋게 돌려받았습니다. 정부24에서 여권 분실신고 또는 영사관에 연락도 하지 않은 상태이고 여권 사본 등 제출한 적이 없습니다긴급여권 신청도 하지 않은 상태인데 분실 신고 후에 긴급여권을 신청했더라면 혹시나 찾아도 본래 여권은 효력이 없어진다고 긴급여권으로 출국해야한다고 하던데, 저와 같은 경우도 긴급여권으로 출국해야 하는 상황인가요?내일 영사관에 연락을 취해보는게 좋을까요?답변 부탁드립니다 ㅜㅠㅠ
오사카 여행 중에 지갑이랑 여권을 다 잃어버렸었다니, 얼마나 깜짝 놀라고 당황스러웠을까요 ㅠㅠ 정말 큰일 날 뻔했는데 다행히 난바역 분실물 센터에서 전부 찾으셨다니 천만다행이에요!! 진짜 운이 좋으셨네요
분실 신고서까지 작성하고 숙소 돌아와서 엄청 불안하셨을 텐데, 다음날 바로 찾으셔서 정말 기뻤겠어요!
지금 상황에서 가장 궁금한 건, 분실 신고를 한 상태인데 원래 여권을 다시 찾았을 경우 그 여권을 그대로 사용해서 한국으로 돌아올 수 있는지일 것 같아요. 긴급여권 신청은 안 하셨다고 하니 더더욱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보통의 경우 분실 신고를 했더라도 긴급여권을 신청하거나 한국 정부에 여권 무효화 신청을 하기 전이라면 찾은 원래 여권을 사용해서 출국하는 데는 문제가 없어요.
경찰서에 분실 신고를 한 것은 일본 경찰 시스템에 분실 사실이 기록된 것이고, 한국 여권의 효력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어요. 여권의 효력은 한국 외교부나 영사관을 통해 무효화 절차를 밟았을 때 상실되거든요.
질문자님께서는 일본 경찰에 분실 신고만 하셨고, 한국 영사관에 분실 신고를 하거나 긴급여권을 신청하거나 정부24 등 온라인으로 여권 분실 신고를 하지 않으셨기 때문에, 찾으신 원래 여권은 아직 유효한 상태일 가능성이 매우 높아요.
그럼 내일 영사관에 연락을 해보는 게 좋을까요?
네,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하고 마음 편히 귀국하시려면 내일 오전에 주오사카 대한민국 총영사관에 연락해보시는 것을 강력히 추천드려요!
영사관에 연락해서 현재 상황(경찰서 분실 신고 후 여권 다시 찾았고, 영사관에는 분실 신고나 긴급여권 신청 안 한 상태)을 설명하시면, 찾으신 여권으로 출국 가능한지 정확하게 확인해주실 거예요. 필요한 절차가 있다면 안내도 해주실 거고요.
만약 영사관에서 찾은 여권 사용에 문제가 없다고 확인해주면, 그 여권으로 귀국하시면 됩니다.
"분실 신고 후에 긴급여권을 신청했더라면 혹시나 찾아도 본래 여권은 효력이 없어진다고 긴급여권으로 출국해야 한다"는 말은 맞아요. 만약 영사관에 정식으로 여권 분실 신고를 하거나 긴급여권을 신청했다면, 신고하는 순간 원래 여권은 무효화되어 더 이상 사용할 수 없게 돼요. 그래서 찾더라도 무효화된 여권이 아닌 긴급여권으로 귀국해야 하는 거죠. 하지만 질문자님은 긴급여권 신청 단계까지 가지 않으셨으니 해당되지 않을 거예요.
결론적으로, 내일 오사카 총영사관에 꼭 연락해보시고, 사용 가능한지 확인 후 찾으신 여권으로 무사히 귀국하시면 될 것 같아요!
여행 중에 정말 놀라셨을 텐데, 다행히 잘 해결되어서 정말 다행이에요! 남은 여행 잘 마무리하시고 조심히 돌아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