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정말 잘 모르겠어서 질문을 드려요 뭔가 썸이 오고가고 있는것 같고, 메세지 나눈지는 1달 정도 되어갑니다. 서로 마음을 확인한 적은 없고, 서로 처음부터 너무 공통점이 많고 우연의 일치들이 많아서 굉장히 빨리 친해졌어요. 서로 약간 흥미로워하고, 의지하고, 위로해주고 그런 이야기들을 하고있어요. 최근에 이 분의 고양이가 유방암진단을 받고, 이 친구가 굉장히 우울감에 빠져있어서, 대화의 양이 많이 줄긴 하였습니다. 저는 꽤나 마음이 커져가는거 같아요. 그래서 너무 걱정이 되는데,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너무 답답한거에요.그래서 어제는 제가 메세지를 보냈습니다. 메세지는 영어로 주고받고 있습니다. 썸남 : 날 걱정하지 않아도 돼, 난 괜찮아. 너무 늦었으니 너 좀 쉬어야 겠어 저: 나에게 뭔가 문제가 있는거 같아. 너가 그만 걱정하라고 하는데, 그래서 걱정을 안해야지 하는데, 안하기가 힘들어. 그래도 안하도록 노력할게썸남: 무슨 문제야? 어떤 문제가 있든 내가 도와줄 수 있는게 있으면 알려줘.저: 어떤것이든? 난 너를 그만 걱정하고싶어. 난 도움이 필요해 썸남: 내가 그걸 어떻게 도와줄 수 있을까? 저: 나도 그걸 모르겠어썸남: 내가 안다면 도와줄텐데, 아무 방법이 없어? 저: 응 나도 모르겠어 우리는 둘다 모르니까 방법이 없어 적어도 너가 도와주려고 하려고 한다는 마음이 그래도 도움이 되는것 같아썸남: 내가 지금 네 옆에 있다면, 정말 너의 기분이 나아지게 도와줄텐데.썸남: 내가 지금 바로 너의 옆에 있다면, 내가 널 안아주게 해줄래?저: 응 물론이지.썸남: 내가 너 옆에 누워있다면, 너가 잠을 좀 잘수있을텐데썸남: (3개월뒤 여행을 같이 가기로 함)여행가게되면, 너가 편하다면 내방으로 와서, 내 옆에 와서 자도 돼이런 대화를 어제 새벽에 나누었어요. 저런 말을 하는 의미가, 이성적으로 관심이 있어서 하는건가요, 아니면 그냥 호의인가요? 저 진심... 궁금합니다..제발 대충 말고 진심으로 답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