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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퇴하신 분들 제가 학교가 다니기 너무 싫은데 그렇다고 해서 뭔가 확실하게 자퇴하고
제가 학교가 다니기 너무 싫은데 그렇다고 해서 뭔가 확실하게 자퇴하고 싶다는 생각은 아닌 것 같거든요 자퇴해봤자 좋기야 좋겠지만 아무것도 안 하고 살 수는 없을 텐데 걍 진짜 아무것도 안 하고 싶고 집에만 있고 싶고.. 대학 생각도 없아요 어차피 못 가요 공부도 안 해서자퇴하신 분들 자퇴하고 후회되는 점이나 괜찮은 점 어떻게 살고 계시는지 좀 여쭤봐도 될까요
전 작년 5월에 자퇴하고 재수학원에 들어와 있는 고3인데요!
자퇴 추천드리지 않아요ㅜㅜ
자퇴하니 진짜 인생이 막막해지더라고요
자퇴하고 3달정도는 그냥 집에만 있었는데 폐인이 따로 없었어요
히키코모리 마냥 집에서 하는게 잠, 인생 한탄, 게임, 유튜브만 보고 밖에 나가질 않으니
원래도 우울증이 있긴 했지만 정신 상태가 극도로 안좋아지더라고요
물론 자퇴 초기엔 엄청 신났어요 아침마다 학교가는걸로 스트레스 안받을 수 있고
선생님들, 친구들을 신경 안쓸수 있게 됐으니까요
근데 시간이 갈수록 내가 지금 이게 뭐하는 짓이지,.?
성인되면 어떻게 살지..? 그냥 죽을까? 이런 생각만 하며 새벽마다 울게 되더라고요
비록 지금은 검정고시도 치뤘고 대학에 가자란 목표를 가지고 재수학원에 들어와서
많이 상태가 좋아지긴 했지만 학교가 너무 그립더라고요
제가 질문자 분의 마음상태를 판단하진 못하지만
이뤄야 할 목표나 큰 이유가 있지 않고
그냥 학교에 가기 싫다 이런 마음이면 자퇴는 정말 추천 드리지 않아요ㅜㅜ
사람을 극도로 망치더라고요